2013년 산학연협력엑스포 성황리에 폐막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교육부(장관 서남수)가 정부3.0의 취지에 따라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2013년 산학연협력엑스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인 이번 산학협력엑스포에서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학협동재단, 벤처기업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기업은행, 전국학생창업네트워크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더불어 2003년 산학협력의 법적근거를 마련한 이후, 지난 10년의 성과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또한 지역대학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링크(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산학협력선도대학)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기업과 인재들이 교류하는 LINC 가족기업 취업박람회,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보고 채용하는 창인(創人)발굴 오디션 등이 펼쳐졌다. 특히 가족기업 취업박람회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이 추천한 150여 개의 우수 가족기업과 우수 인재들이 만나는 교류의 장(場)으로써, 200여개의 일자리가 제공되며 학생 면접 등을 통하여 현장에서 일부 채용도 이루어졌다. LINC사업단이 추천한 39개 가족기업과 41명의 학생이 예선에 참여하여, 본선에 진출한 18명의 학생 중 6명 내외의 학생이 6개의 가족기업에 채용되었다.
도전과 열정으로 내일을 여는 학생창업 페스티벌에서는 V(Venture)-Week대회(아이디어 사업화 경진대회), 청년창업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창업문화체험관 운영, 창조문화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V(Venture)-Week대회는 10개 내외의 창업 준비팀이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합숙을 하면서 기창업자·변리사 등의 도움으로 창업아이템을 현장에서 발표·평가하는 경진대회다.
특히 창업문화체험관에는 벤처기업을 이끌고 있는 ‘선배창업가 BEST 20’, ‘기업가정신 콘텐츠 우수작’ 전시, 창업교육종사자·선배창업자의 안내프로그램 운영, 창조문화콘서트, 학생창업네트워킹파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산학연협력 우수성과 전시관에서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학교기업, 산업단지캠퍼스,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 대학기술이전 전담조직, 학연협력 특화전문대학원 등의 다양한 산학연협력 우수성과가 전시되어 시선을 끌었다.
이외에도 입장객들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창조문화교육프로그램-내일을 향한 두드림(Do dream)’ 등이 운영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