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타트업 ‘이디오크러시’, 홍콩 VC로부터 5억원 투자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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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이디오크러시 대표(아랫줄 오른쪽)와 팀원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센터장 오덕환)가 진행하고 있는 ‘B2G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해외진출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달 ‘B2G 아카데미’ 2기 교육생 김성기 씨가 대표로 있는 게임개발 스타트업 이디오크러시(IDIOCRACY)가 홍콩 벤처캐피탈 O.H. 벤처스 리미티드(O.H. Ventures Limited)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이디오크러시는 ‘파이러츠 킹(Pirate’s King, 해적왕)’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애초에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게임을 개발했다”라고 말문을 연 김 대표는 “피시(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형태의 게임이라는 것과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라는 것에 매력이 더해져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또 “투자 조건도 좋고, 생각보다 빨리 투자유치가 이뤄져 기쁘다. 막바지 게임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가족에게 행복한 꿈을 주는 기업이 꿈인 만큼 앞으로 게임 이외에도 오프라인 보드게임, 장난감,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등을 선사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 3월부터 총 8주간 열린 ‘B2G 아카데미’ 수료 후, 지난 5월 법인을 설립했다. 수업은 사업계획서 작성에서부터 법률, 마케팅, 회계, 투자, IR 기법에 이르기까지 초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전 분야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이 병행됐다.

김 대표는 “당시 초기 스타트업으로서 창업 플래닝은 물론 창업 액션 및 매니지먼트 사업 확장, Exit 전략 등 초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이슈를 주제로 진행된 수업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라며 “특히 유청연 투자유치 매니저가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준 VC에게 투자 받는 방법이 인상에 남는다.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벤처 세계에 대해 알려준 안창준 벤처1세대멘토링센터 멘토는 지금까지도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필요한 전문성을 함양시키고자 ‘B2G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3기 교육생 28명이 배출됐다. 지금까지 ‘B2G 아카데미’를 거친 교육생은 80여명이 넘는다.

‘B2G 아카데미’ 담당 박소희 프로그램 매니저는 “‘B2G 아카데미’는 최근 투자환경․동향, 트렌디한 마케팅 기법, 데이터 분석법 등 당장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라며 “특히 교육과 더불어 스타트업, 분야별 전문가 간의 네트워킹을 중요시하는 만큼 기수제로 운영, 정보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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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요한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연예인을 따르는 사생팬처럼 스타트업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