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검안기 개발사 ‘오비츠’, 미국서 엔젤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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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 번째)김종윤 오비츠 대표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시 벤처경영대회 1위 출신 스타트업 오비츠(OVITZ, 대표 김종윤)가 해외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미국 뉴욕 웨스트 헨리에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비츠는 지난 해 12월 설립된 휴대용 검안기 개발사다.

김종윤 오비츠 대표는 “단순히 투자를 받는 것보다 우리 팀과 맞는 투자자를 찾고, 고르는 과정에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략적 투자자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엔젤투자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 확보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기존 기기 및 시스템 가격의 비효율성, 휴대의 어려움, 복잡한 조작법을 개선하고자 휴대용 검안기를 개발하게 됐다. 자체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초소형 휴대용 검안기는 장소를 불문, 어디에서든지 단 1초 만에 시력검사가 가능하다. 일반 검안기의 경우 30초에서 1분이 걸리는 것에 비해 최대 60배 이상 시간이 단축된 것이다. 또한 녹내장, 안압, 각막 등의 안과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 대표는 “오비츠의 독자적인 기술로 구현된 휴대용 검안기는 통신기기를 이용, 원격지의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이 내장 돼 있어 개발도상국의 소외된 계층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서 “소아, 노인, 장애인 등 환자의 협조가 힘든 상황에서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안사들의 검안시간을 단축시켜 보다 높은 수익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유학생활을 시작한 김 대표는 뉴욕에 있는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광공학(Optical Engineering)을 전공했다. 창업당시 대학생이었던 김 대표는 미국 정부기관과 로체스터 대학교의 지원금으로 초기 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해왔다.

특히 2013년 재학 당시 김 대표는 휴대용 검안기 기술을 갖고 뉴욕주 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한 비즈니스 플랜 대회와 로체스터 대학교 비즈니스 플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로체스터시 벤처경영대회 1위의 영광을 안은 것에 이어 뉴욕주 벤처경영대회 2위에 오른바 있다. 현재는 총 2,600개 팀이 경쟁 중인 국제 벤처경영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며, 로체스터시 최대 규모 지역 시상식에서 총 8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최우수 회사 후보로 선정, 심사 중에 있다.

이러한 오비츠의 투자유치 성공에는 지난 6~8월 3개월에 걸쳐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받은 법률서비스가 교두보가 됐다. 센터 김경주 변호사를 통해 법인설립, 주주문제 이슈에 대한 법률 컨설팅을 받은 것에 이어 해외 전문컨설팅 파트너 연계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투자유치에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받았다.

김 대표는 “한국 사람으로서 미국에서 당당하게 창업을 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많은 비용을 쓰고 법인만 설립하는 경우가 됐다. 투자를 받으려고 보니 되어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며 “따라서 투자를 받는데 있어 법인설립, 주주문제 등의 법률적인 이슈가 따랐다. 이 부분에 있어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법률서비스의 도움을 받아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엔젤 투자의 추진력으로 검안기 시장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해외 사업도 신중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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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요한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연예인을 따르는 사생팬처럼 스타트업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