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동향] 6월 521억 투자유치 … 그리고 쿠팡

플래텀에서는 매달 국내 스타트업계의 투자유치 및 동향에 대한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국내 스타트업(해외 서비스사 포함, 국내VC의 해외투자 사례)으로 한정하며, 시기는 발표 일자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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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스타트업 투자유치는 총 21건, 521억 원 규모로 이루어졌다. 건수로만 놓고보면 올해 상반기 투자유치 건수가 가장 많은 달이기도 했다.

금액만 놓고보면 국내 금융권 IBK캐피탈과 KDB캐피탈로부터 100억 투자를 받은 ‘스마트스터디’가 눈에 띈다. 스마트스터디의 유아교육앱 ‘핑크퐁’은 이미 158개국에 5,0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륙별 해외 매출 비중은 북미권 28%, 동남아시아권 33%, 중화권 21%에 이를 만큼 규모의 경제에 다가간 서비스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아마존 앱스토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한 글로벌 전략과 중국 현지 모바일 앱 마켓 및 IPTV 진출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성과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스터디는 지난 5월에 개최된 상하이 최대 스타트업 행사 ‘테크크런치 상하이’에서도 주목을 받았었다. 

이번달 투자에서 흥미로운 점은 동종 분야에 있는 스타트업들이 동시에 투자를 받은 부분이다. 맛집 추천 및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신 핫플레이스’와 ‘망고플레이트’는 각각 80억(진행 중), 67억 규모 투자 유치를 했고, 중고차 거래 기업 ‘헤이딜러’, ‘ 첫차’, ‘바이카’는 각각 8억, 7억, 3억의 투자를 유치했다.

6월 M&A (인수합병) 사항을 살펴보면, 옐로모바일의 해외기업 인수가 눈에 띈다. ‘옐로쇼핑미디어’는 베트남 가격비교 사이트 ‘웹소산(Websosanh)’을 인수했으며, ‘옐로디지털마케팅’은 디지털마케팅 솔루션 기업인 베트남의 ‘클레버애즈(CleverAds)’와 태국의 ‘애드임(Adyim)’을 인수했다. 옐로디지털마케팅은 지난 3월과 5월에도 인도네시아 대표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업인 ‘애드플러스(ADPlus)’와 싱가포르 대표 마케팅 기업 ‘거쉬클라우드(Gushcloud)’를 인수한 바 있다. 이는 아시아로 시장 확대를 하기위한 행보라 할 수 있다.

또한 덤앤더머스의 헤이브레드 인수도 주목할 부분이다. 헤이브레드는 지난 2012년 동네 빵집을 부흥시키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설립되어 운영되었으며, 신선 물류 체계를 갖춘 덤앤더머스가 헤이브레드의 설립 취지에 적극 동감하여 빵배달 사업을 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우아한형제들과 M&A를 단행한 덤앤더머스는 ‘푸드테크’ 산업에서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스타트업 투자는 아니지만, 6월에는 빅딜로 분류되는 투자유치도 있었다. 바로 쿠팡이 소프트뱅크로부터 1조 1000억 투자유치를 한 것이다. 해당 사례는 국내 비상장 IT기업과 전자상거래 업계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쿠팡’은 2014년 5월 미국 세쿼이어 캐피탈로부터 1억 달러, 11월 미국 블랙록으로부터 3억 달러 투자에 이어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지난 1년 동안 총 14억 달러(1조 5,500억원)의 투자를 받아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015년 6월 스타트업 투자유치 21건 (공개 19건, 비공개 2건) / 투자유치 총액 521억 원

2015년 6월 M&A(인수합병) 4건

플래텀에서 ‘2014년 한국 스타트업 투자동향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해당 리포트는 국내 스타트업 투자동향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제작된 것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대외적으로 공표된 스타트업 투자 소식 109건과 인수합병 소식 8건을 토대로 2014 월별 투자동향, 투자 규모(펀딩라운드 시리즈)별 투자 현황, 업종/업력별 투자 현황, 연간 M&A 현황, 연간 투자 참여 벤처캐피탈 등이 정리된 내용입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는데 미력하나마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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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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