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영업이익 3121억원…순이익 2158억원
네이버가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2007억원, 영업이익 3121억원, 순이익 2158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당초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2900억원대 정도로 추산했었다.
3분기 네이버의 연결 영업수익은 라인을 포함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8.5%, 전분기 대비 6.3% 증가한 1조 2007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6%, 전분기 대비 9.4% 상승 등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142억원(9%), 비즈니스플랫폼 5486억원(46%), IT플랫폼 586억원(5%), 콘텐츠서비스 267억원(2%), LINE 및 기타플랫폼 4526억원(38%)이다.
광고 부문은 모바일 상품 개선과 신규 상품 출시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하지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한 1142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모바일 검색 강화와 꾸준한 상품 개선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8.7%, 전분기 대비 5.4% 성장해 5486억 원을 달성했다. IT플랫폼 부문은 네이버페이의 거래액 및 가맹점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90.1%,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한 586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서비스 부문은 웹툰 및 V LIVE 등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8.8%,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267억 원을 기록했다. LINE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3.4%, 전분기 대비 8.4% 증가한 4526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연초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등 분야에 5년간 5000억원을 투자를 발표했으며, 올 3분기까지 투자한 금액만 누적 4000억 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