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머스 스타트업 ‘아이비엘’, 누적 거래액 1100억원
크리머스 스타트업 아이비엘이 설립 4년 만에 누적 거래액 1100억원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비엘은 쇼핑에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접목시킨 크리머스(크리에이티브+커머스) 모델을 선보인 곳으로 지난해 12월 999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1분기(3월 말) 1100억원을 넘긴 누적 실적을 보였다.
아이비엘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약 3200여개의 아이디어 상품을 출시하는 등 발 빠른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판매된 누적 판매 수량은 총 700만개에 달하며 1인당 평균 구매수량은 2.8개, 평균 구매금액은 4만3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비엘은 흥미 만점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극대화해 소비자들이 클릭해 볼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은 특히 2030 밀레니얼 세대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경쟁력 있는 품질 및 가성비를 확보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개발을 지속 강화, 현재 판매되는 상품 중 약 30%를 PB(자사 상표) 제품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 또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아이비엘은 쇼핑몰 운영 외에도 천연 화장품 브랜드 ‘다소니’, 자동차 용품 브랜드 ‘타이거원’, 기능성 건강 보조제 ‘잔티시아’ 등 유수의 자사 브랜드 런칭으로 내실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개방형 크리머스 시장까지 진출해 ‘몰픈’ 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아이비엘 박창원 대표는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엄선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콘텐츠 기반 커머스를 추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유저 친화적인 크리머스 콘텐츠의 진화를 이루어 나가며 이커머스 2.0 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