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청년창업투자지주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Y-KAIST 데모데이 & 미래전략포럼’이 12월 13일 용인소공인·스타트업허브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용인특례시 반도체 클러스터 내 반도체·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우수 기업 홍보와 투자 연계, 그리고 반도체, AI, 로봇 분야의 2025년 시장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을 목적으로 했다.
용인시산업진흥원 권현석 산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특례시에 조성되는 국가 반도체 산단 내 위치하는 대·중견기업과 함께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발굴되고 유니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용인소공인·스타트업허브 입주기업과 관내 스타트업에 대해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의 1부인 ‘Y-KAIST 데모데이’에서는 반도체 분야 2개사와 AI 분야 5개사 등 총 7개 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 두산인베스트먼트, 피앤피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등 주요 투자사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약 100여 명의 VC, AC 등 투자심사역과 창업기관 이해관계자,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우수 기업으로는 Resource-efficient 인공지능 실행 최적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는 디자인드에이아이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디자인드에이아이의 솔루션이 높은 기술력과 뛰어난 시장성을 겸비했고, 특히 국내 시장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2부 ‘Y-KAIST 미래전략 포럼’에서는 반도체, AI, 로봇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 산업의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피앤피인베스트먼트 류지호 상무는 반도체 융합 기술의 영향과 스타트업의 기회에 대해, KPMG 남윤철 상무는 AI 기술 트렌드와 활용 전략을, 세이프틱스 신헌섭 대표는 로봇 공존 시대의 과제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 정회훈 대표는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가 Deep-Tech 투자 기관의 대표 주자로 용인특례시와 함께 국가에 새롭게 그려질 반도체 클러스터 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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