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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농업 IP ‘로버스’, 연매출 100억 원 기록

AI 기반 농업 IP 솔루션 기업 로버스가 창업 약 2년 만에 2025년 매출 100억 원을 달성, 목표치 60억 원을 초과했다.

로버스는 미국, 멕시코 등 농업 국가를 중심으로 신품종 약 200여 가지를 자체 AI 솔루션 ‘Genix(제닉스)’로 선별하고, 현지 시범 재배를 통해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시범 재배를 통해 수확 결과를 확보한 품종을 대상으로 현지 종자기업, 식품기업들과 IP 거래를 협의 중이다.

로버스는 확보한 쌀 품종 IP로 PB 상품 ‘내음’을 제작해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현지 농가 및 유관 기업들과 상업화 협의를 진행 중이다. 로버스는 일본 쌀 품종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자체 품종 IP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쌀 외에 국가별 전략 작물로 품종 IP의 선별, 재배, 유통 등 상업화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AI 솔루션 ‘Genix’를 기반으로 한다. Genix는 42만 개 이상의 글로벌 품종 데이터와 국가별 재배환경·기후·유통시장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특정 국가에서의 재배 및 유통 가능성 예측을 자동화한다. 로버스 측은 이 기술을 통해 기존 품종 개발(육종)부터 상업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창준 로버스 대표는 “로버스는 사업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증명하고 있는 Ag-tech(애그테크) 기업”이라며 “육종 단계부터 글로벌 유통까지 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기후변화와 글로벌 공급 리스크 등 농업이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로버스는 사업성 기준을 통과한 품종 IP를 중심으로 상업화 사례를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Genix’ 솔루션 고도화에 따라 2026년 매출 목표를 약 200억 원으로 설정했다.

로버스는 최근 20억 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27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SEED 투자사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으며, KB-KTB, KDB 넥스트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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