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네이버 카페를 제외한 자사 앱·웹 서비스의 10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4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중고나라는 이용자의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보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상품 등록·결제·배송 등 거래 과정을 앱 중심으로 일원화하는 ‘앱 안심 전환 정책’을 추진해 왔다. 회사 측은 이러한 변화가 사용자 경험 개선과 거래 신뢰도 제고로 이어지며 자체 앱·웹 서비스로 이용자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10월 한 달간 중고나라 앱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14%, 올해 1월 대비 약 1.5배 증가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전월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

앱 이용자 기반이 확대되면서 거래 규모도 증가했다. 10월 한 달간 발생한 거래액은 전월 대비 23%, 올해 1월 대비해서는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 최인욱 대표는 “이번 MAU 증가는 카페 중심으로 거래하던 이용자들이 앱·웹 플랫폼 환경에 안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모든 이용자가 중고나라 앱에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