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기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기업 에브리심이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에브리심의 AI 기반 드론 설계 자동화 플랫폼 ‘EveryDrone(에브리드론)’이 엔터프라이즈 테크(Enterprise Tech)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EveryDrone은 사용자가 “30분 비행, 2kg 탑재”와 같은 미션 목표를 문장으로 입력하면, AI가 드론 설계안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플랫폼이다.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과정을 대화형 경험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 기술은 AI가 조율하는 3-엔진 아키텍처다. ‘Concept Engine’이 초기 설계를 도출하고, ‘Discovery Engine’이 수백 가지 조합을 시뮬레이션하며, ‘Validation Engine’이 유한요소해석(FEA) 및 전산유체역학(CFD)으로 성능을 확인한다.
이 방식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참여한 실증 사업에서 풍동시험 데이터 대비 97% 정확도를 보였으며, 실제 프로젝트에서 비행 성능 20% 향상, 개발 시간 57% 단축, 비용 70%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veryDrone은 창업자의 R&D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방법론을 AI로 자동화한 것으로, 설계·해석·검증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융합해 AI 기반 통합 개발 플랫폼으로 상용화했다.
이석근 에브리심 대표는 “이번 수상은 기존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방법론과 다른 접근 방식을 평가받은 것”이라며 “단순히 AI를 접목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복잡한 절차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하며 기술을 접목한 결과다”라고 전했다. 이어 “CES 2026을 통해 글로벌 드론, 로보틱스 산업 관계자들에게 EveryDrone이 제시하는 설계 방식을 선보이고,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브리심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미국 시간)까지 CES 2026 대전통합관(유레카파크)의 일원으로 참가하며, 현장에서 EveryDrone의 AI 3-엔진 시뮬레이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한편 에브리심은 클라우드 기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항공우주 액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Starburst)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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