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피움서울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통합 데모데이’에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메가플랜이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통합 데모데이는 KIMST(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통합 행사로, 전국 6개 액셀러레이터(AC)가 추천한 12개 스타트업이 IR 피칭을 통해 기술력, 확장성, 사업성 등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메가플랜, 에이플(AIPL), 딥파인(DEEPFINE) 3개 기업이 ‘2025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메가플랜은 제주센터 보육기업으로, 제주 데모데이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 통합 데모데이에서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메가플랜의 인공산란 기반 고등어 스마트양식 솔루션은 기술적 차별성, 현장 적용 가능성, 시장 확장성 등에서 평가를 받았다.

제주센터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오션-밸류업’을 통해 메가플랜을 보육기업으로 선정한 이후 사업모델 고도화,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MYSC와 공동 운용하는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통해 프리A 투자를 연계했다.

제주센터는 이번 통합 데모데이에 해양수산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메가플랜과 토버스를 제주 대표 기업으로 추천했다.

또한 행사에는 올해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6개 AC가 모두 참여했다. 일반 분야 탭엔젤파트너스(오션스탭), MYSC(EMA Marine), 제피러스랩(오션 제너레이션), 킹고스프링(오션 스프링보드)과 로컬 특화 분야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B-Wave),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오션-밸류업)가 함께해 IR 피칭 추천, 홍보부스 운영 등을 수행했다.

행사장에서는 제주센터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 10개사(제주소금, 위드라이크, 애논, 컬리버, 치즈라이브러리, 탄산오름, 리젠바당, 오션브릭 등)가 전시·홍보부스를 운영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제주 해양수산 스타트업이 전국 무대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센터는 해양수산부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2년 연속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로컬 전담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도 10개사를 선정해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전문가 멘토링, 판로 개척 및 홍보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