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P코리아는 경영 컨설팅 기업 룩센트(Looxent)와 협력해 사모펀드(PE) 운용사 및 투자기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지원하는 ‘SAP PE 밸류업 프로그램(SAP PE Value-Up Program)’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수합병 후 통합(PMI), 운영 최적화, 엑시트(Exit) 전략 수립 등 사모펀드의 투자 전 주기를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의 지원 체계다.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맞물려 PE 업계에서도 데이터 기반 경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SAP의 글로벌 노하우를 국내 시장에 맞게 최적화했다. SAP는 앞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랙스톤(Blackstone) 등 글로벌 PE 사와 협업하며 해당 모델을 검증해왔다.
SAP PE 밸류업 프로그램은 투자 단계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수 전 단계에서는 대상 기업의 IT 및 운영 리스크를 분석하고 전환 서비스 계약(TSA)의 적정성을 평가한다. PMI 단계에서는 SAP S/4HANA 기반의 시스템 통합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TSA 기간을 평균 40~60%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엑시트 준비 단계에서는 ESG 및 IR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투자자 대응력을 높인다.
특히 SAP코리아는 룩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시스템 분리 및 통합, 재무·운영 데이터 가시성 확보 등 실행 중심의 밸류업 체계를 강화했다. 현재 인비트로스, 테크로스환경서비스, 피유코어, 위아공작기계, BKR 등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스템 통합과 클라우드 전환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강지훈 SAP코리아 중견/중소기업 고객 사업부문장은 “PE가 실질적인 가치 제고를 이루기 위해서는 재무제표가 아닌 운영 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단순한 ERP 공급사를 넘어 투자 성과를 수치로 증명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상 룩센트 부대표는 “룩센트의 컨설팅 전문성과 SAP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업 가치 개선을 극대화하는 통합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