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시각장애인 솔루션 기업 루트파인더즈가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구 프로그램 7기’를 완주하고, 프로그램 내 ‘AI 스터디잼’ 부문에서 우수 참가 기업상을 수상했다.
‘창구 프로그램’은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루트파인더즈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공된 온·오프라인 AI 교육 과정에 참여 기업 중 최다 인원이 수료하여 조직의 기술 학습 역량을 인정받았다. 소속 개발자 또한 개인 부문 우수 참여상을 수상했다.
루트파인더즈가 개발한 ‘이지플러스(EasyPlus)’는 뉴스, 게임 등 기존 모바일 콘텐츠를 시각장애인 이용 환경에 맞춰 재구성하는 스마트 포털 플랫폼이다. 화면의 불필요한 메뉴와 광고를 제거하고 핵심 정보만 음성으로 전달하는 ‘노이즈리스(Noiseless)’ 기술과 이미지 캡셔닝 기술을 적용해 시각장애인의 독자적인 스마트폰 사용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사 서비스의 AI 파이프라인을 재정비하고 기능 고도화 방향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개발자는 “구글의 AI 및 에이전트 강의 내용을 실무에 적용해 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전했다.
김종국 루트파인더즈 대표는 “이번 성과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얻은 결과”라며 “축적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트파인더즈는 구글플레이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및 기술검증(PoC)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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