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마케팅이 진정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을까?
초당 1억 3천만원(현재 기준)하는 수퍼볼 광고를 20년 넘게 했던 Pepsi가 2010년 부터 220억원(2천만달러)의 예산을 대신 Pepsi Refresh Campaign을 진행하는데 사용한다고 했다.
Refresh Project는 사람들이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투표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신선한 시도가 일반 대중들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입소문, 연예인들의 자발적 참여, 새로운 시도를 하는 펩시에 대한 기사들을 통해서 펩시의 브랜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아래의 인포그래픽에서 펩시의 시작에서 지금까지에 대해 간략히 표현하고 있다.
아쉽게도 펩시의 대규모 실험은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아직은 Refresh Project의 실패와 성공을 얘기하기엔 이르다고 말이다. 처음 진행한 엄청난 실험이니만큼 쉽지 않다고 말이다.
물론 펩시는 다시 수퍼볼 광고를 했지만, Refresh Project는 계속 진행 중이다. 비록 상금의 규모는 11억(1백만달러)로 축소했지만, 현재 캐나다에서 GOOD, GlobalGiving과 같은 관련 분야의 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서 진행중이다. GlobalGiving은 GlobalGiving은 빈곤을 줄이고, 여성과 소녀를 위한 기회제공과 같은 문제 해결책을 찾는 프로젝트에 전세계 기부자를 연결하는 데 도움을주는 웹 사이트이다.
향후에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등을 통해서 확장 진행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국내 기업들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런 시도들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기업의 브랜딩에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이미지출처]
flickr.com/photos/cambodia4kidsorg/420220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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