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창업자들 사이에서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맹목적으로 모방하는 ‘성공한 팀 따라 하기’ 전략의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법보다 창업자 자신의 본질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창업자들이 갖춰야 할 핵심 자질로는 회복탄력성, 지적 정직성, 부지런함, 빠른 실행력 등이 꼽히며, 이러한 기본적 역량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성공적인 창업의 토대가 된다는 분석이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비전이 협소하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개인의 문제보다 국내 시장 규모의 한계와 엑시트(Exit) 제약 등 구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이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결국 꿈의 크기보다는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갖추는 것이 스타트업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