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모바일 광고 플랫폼 모로코, 120억 규모 투자 유치
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모로코(대표 안익진)가 1천1백만 달러 (한화 약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는, 드레이퍼 아테나 (Draper Athena), 삼성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KT네트워크, DSC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모로코의 총 누적 투자 금액은 약 200억 원.
모로코는 구글 출신 안익진 대표가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강력한 머신러닝 예측 모델을 중심으로한 퍼포먼스 엔진과 페타-바이트(Peta-byte) 규모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광고 집행 및 성과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로코는 핵심기술을 근간으로, 모바일 광고 집행에서부터 광고 수익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구글에서 유튜브 및 안드로이드 마켓의 수익화를 이끌었던 모로코의 안익진 대표는 “많은 모바일 사업자들이 서비스의 성장과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며 기술과 혁신을 통해 모바일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들고 싶었습니다.”며 “모바일 사업자들이 모로코의 광고 인프라를 이용하여 페이스북이나 구글과 같은 광고 플랫폼을 손쉽게 구현 및 운영하고, 더 많은 리소스를 서비스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그것을 바탕으로 건강한 모바일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제일기획의 최크리 팀장은 “모로코의 높은 기술력과 사업적 추진력이 제일기획의 오랜 사업 노하우와 시너지를 내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의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드레이퍼 아테나 (Draper Athena)의 페리 하 (Perry Ha) 대표 파트너는 “마치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가 IT 회사들의 인프라 구축 편리성을 높여주었 듯, 모로코의 애드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바일 서비스의 광고 엔진 구축을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며, “모로코의 뛰어난 기술력이 모바일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