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벤처기업, 벤처캐피탈로부터 40억 투자 유치
국내에선 보기드문 우주벤처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 투자가 성사되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쎄트렉아이의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대표이사 김문규)와 에스아이에이(대표이사 전태균)가 벤처캐피탈사인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받은 에스아이아이에스는 우리나라 아리랑위성의 영상에 대한 해외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위성영상 판매 및 서비스 전문기업이고, 에스아이에이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위성영상과 항공영상 데이터 분석하여 국내외 방위사업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플렛폼 개발 전문기업이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이번에 투자한 계기는 약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배진환 대표가 벤처캐피탈 심사역 시절 인공위성을 개발하여 수출하던 쎄트렉아이에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였고, 쎄트렉아이가 중소형 위성개발에 있어 세계 수준으로 성장한 경험과 인연에 기인했다.
쎄트렉아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두 자회사는 시장 경쟁력 확보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과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이를 통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위성영상활용서비스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