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이오커넥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하였다고 10일 밝혔다.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와 함께 유헬스케어 의료기기로 품목 신고된 Gludoc(이하 ‘글루닥’)은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기반의 당뇨관리 어플리케이션으로 홈케어 기기의 라이프로그를 수집하여 병의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병원 밖에서도 항상 질병을 안고 생활하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바이오커넥트는 이번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기점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현재 개발된 ‘글루닥’을 고도화하여 딥러닝 기반의 분석 진단 솔루션으로 영역을 다각화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바이오커넥트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액트너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액트너랩의 관계자는 “바이오커넥트는 헬스케어 분야 전문성을 갖춘 최적의 인재로 구성된 팀으로, 여러 유형의 라이프로그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다면적으로 활용하는 의료 데이터 허브 역할이 기대된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바이오커넥트의 김연준 대표는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데이터 허브의 역할 뿐 아니라 질환 관리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며 향후 북미지역에 해외거점을 마련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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