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미디어 스타트업 alookso(얼룩소), 사단법인 집현 네트워크와 함께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의 핵심 논의내용을 살펴보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얼룩소의 윤신영 에디터와 집현 네트워크 소속이자 경희대학교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에 재직중인 유가영 교수가 연사로 참석한다. 사단법인 집현 네트워크는 감염병, 기후환경 등 사회 발전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교류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2월 설립된 비영리 과학자 단체로, 이공주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와 고규영 KAIST 교수(기초과학연구원 단장), 김규원 서울대 교수 등 21명의 과학자가 참여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1992년 체결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협약 당사국 간 온실가스 감축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이행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 총회는 지난 11월 6일부터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되었으며, 지난 26차 당사국총회 이후 각 국의 탄소감축목표와 현황을 점검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피해(손실)와 이에 대한 선진국들의 보상, 산림 및 토양 생태계 복원, 농업 및 생물다양성 등의 아젠다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세미나에서는 COP27의 주요 합의내용을 살펴본 후, 기후생태공학 전문가인 유가영 교수와 함께 올해 총회의 핵심 아젠다 중 하나인 산림 및 토양 분야의 탄소감축현황과 주요 기술동향에 대해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실제로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지난 2015년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서 합의한 1.5도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앞으로 탄소감축과 관련해 각 기업들에게 적용되는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기후기술 창업가들도 글로벌 수준의 기후 관련 논의와 담론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나갈 필요가 있어 본 세미나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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