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3년 상반기 1회 차 ‘빅웨이브 IR’ 성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0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 ‘2023년 상반기 1회 차 빅웨이브 투자설명회 (BiiG WAVE IR)’를 개최했다.
빅웨이브 IR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21년에 조성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기반의 투자유치 플랫폼인 ‘빅웨이브(BiiG WAVE)’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매년 유망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하여 투자유치 IR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는 20:1의 경쟁률을 뚫은 10개사가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융합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5개사가 무대에 올라 IR 피칭을 진행했다.
아스트로젠(대표 황수경)은 난치성 신경 질환 신약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2년 반 만에 임상 2상을 완료한 후 올해 6월에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소아 자폐스펙트럼 장애적응증의 국내 임상 3상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업계 관계자의 호응을 얻었다.
에이블랩스(대표 신상)는 바이오 실험의 재현성, 정확성, 정밀성 문제를 해결하는 자동화 로봇을 만드는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에 납품하여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바오밥에이바이오(대표 이인상)는 구조기반 플랫폼을 활용하여 신약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국내 바이오텍 최초로 신약개발전용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도입하여 신약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인엑소플랫(대표 김성환)은 난치성 고형암 대상 엑소좀 기반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동물실험 결과 췌장암 등의 종양 내 미세환경에서의 면역 활성을 증진시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대비 높은 경쟁력을 선보였다.
브이에스팜텍(대표 박신영)은 병용 시 항암 증진 효과를 나타내는 방사선 민감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올해 아기유니콘 및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IND 승인이 완료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오는 8월 10일에는 혁신기술 분야 5개사의 IR 피칭이 서울 코엑스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한섭 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빅웨이브 사업을 통해 선정된 10개사가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내달 서울에서 진행하는 올 상반기 2회 차 IR행사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