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社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손을 잡고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
양사는 각각 보유 중인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전문 육성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유 실험실 지원, 후속 투자 유치, 공동 연구개발 추진, 글로벌 진출, 홍보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파크랩은 지난해 바이오 분야 특화 회사인 ‘스파크바이오랩’을 출범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바이오·헬스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특화된 공유 실험실 플랫폼 ‘메디오픈랩’을 개소하는 등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메디오픈랩은 입주 기업에 약 20억원 상당의 최첨단 연구설비와 한국건강관리협회(메디체크)가 축적한 1700만건 이상의 건강 검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스파크랩은 쿼드메디슨, 진캐스트, 이노제닉스, 제노플랜 등 이미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비롯해 역량 높은 바이오 스타트업 약 20개를 포트폴리오사로 두고 있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2021년 설립된 국내 최초 바이오·헬스 기술 특화 투자지주회사로 해당 분야에서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스파크랩은 지난 10여년간 280여개의 우수 스타트업 육성은 물론 바이오 분야 창업자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며 “국내 바이오 분야 창업 허들 완화와 투자 활성화에 힘써 더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저변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송영구 바이오헬스 기술지주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 온 연세의료원의 수준 높은 연구력과 임상 전문성을 토대로 스파크랩과 협업해 경쟁력 있는 의료기술 사업화를 통한 의료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