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타트업 위크 ‘SURF 2024’ 성황리 종료
인천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ISW SURF 2024(인천 스타트업 위크)’가 지난 9월 10일부터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인천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유망 창업기업들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관련 기관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개회식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개회사, 강해수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의 환영사, 신성영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기조강연에서는 방송인이자 스윅 주식회사 공동대표인 타일러 조세프 라시가 ‘글로벌 TOP 10 창업도시 도약을 위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행사장은 글로벌, 인공지능/통신기술, ESG 등 총 10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120여 개 창업기업의 제품이 전시·홍보됐다. 또한 138건의 밋업 및 멘토링이 성사되어 창업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KT, 한진, 한솔PNS, 카카오모빌리티, 삼성SDI,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13개 대·중견기업이 참여해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홍보하고 창업기업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는 것이다.
부대행사로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인천 창업인의 밤’ 행사가 열려 32명의 창업유공자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및 인천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서는 ‘빅웨이브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100여 명의 기업인과 투자자들이 만남의 장을 가졌다.
이한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업에 대한 인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행사로 발전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SURF 2024’ 행사는 인천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그리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이 행사가 어떻게 발전하여 인천의 창업 환경을 변화시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