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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로닉스, 스마트 선박 솔루션 시장 선도 위한 이정표 마련

AI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 씨드로닉스가 업계 최초로 AI 센서 모듈에 대한 선급 형식 승인을 획득했다.

씨드로닉스는 22일 자사의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NAVISS)에 사용되는 센서 모듈 SxSM300N이 한국선급(KR)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형식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해당 제품이 국제해사기구(IMO) 규정을 포함한 국제 설계 기준을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선급 형식 승인은 전 세계 해운 업계에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인증으로 간주된다. 씨드로닉스의 노경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승인을 통해 세계 해양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NAVISS는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와 이번에 승인받은 센서 모듈을 통해 실시간 객체 인식과 정확한 거리 측정 등을 구현하는 AI 상황인식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선박의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NAVISS는 일반 상선뿐만 아니라 국가 어업지도선, 예인선,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쇄빙선, 자율운항 연구선 등 다양한 선박에 세계 최초로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비활성화된 선박이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선박까지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어, 기존 항해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율운항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씨드로닉스는 최근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글로벌 고객과의 계약이 연이어 성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경수 COO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아 선박 자율운항 상용화를 주도할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드로닉스는 최근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NAVISS 2.0을 출시하며 해양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제정 중인 자율운항선박 규정(MASS Code)을 충족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AI 로보틱스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하며, 선박 자율운항 시대를 여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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