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ed Wholesale의 투자유치 기사 / ⓒ포브스
벤처캐피탈 및 자문회사인 DEV는 자가사 초기 기업 단계에서 투자한 뉴욕 스타트업 ‘박스드 홀세일(Boxed Wholesale, 이하 박스드)’이 시리즈 C 라운드 펀딩을 통하여 1억 달러(약 1,200억)규모 투자유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DEV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휴먼 디맨드(Human Demand)의 피인수 이후 최대 규모이다.
박스드는 지난 2년간 1억 3천2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에 진행된 1억달러의 시리즈 C 라운드에서는 기존 시리즈 B 투자자인 지지브이(GGV)와 디에스티 글로벌(DST Global) 및 사파 파트너스(Safa Partners)가 합류하여 시장의 높은 기대를 보여주었다.
2013년말 설립 시점에 DEV의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박스드는 DEV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UX의 전자 상거래 모바일 앱을 개발해 왔다. 박스드의 식료품 주문 앱은 고객이 코스트코나 샘스클럽 등의 대량 구매 상점에서 직접 방문 구입하는 대신 어플을 통해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박스드의 설립자이자 CEO인 치에 황(Chieh Huang)은 이러한 사업 모델에 대하여 “우리는 사람들에게 시간과 편리함을 돌려주는 것”이라 표현한다.
앨런 맥글레이드 DEV 대표는 “박스드의 지난 2 년간의 성장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오랫동안 만나 온 박스드의 경영진은 환상적인 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기존의 전자 상거래 시장에 존재하는 빈틈을 노리고 흠 잡을 곳 없는 실행력을 발휘해왔다. 이러한 특성들이 바로 우리가 투자 하는 모든 초기 단계의 기업에서 찾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한국 기업들에게서도 이러한 실행력을 보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DEV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휴먼 디맨드는 뉴욕 대형 디지털 마케팅 회사 ‘이그니션원(IgnitionOne)’에게 인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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