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테크노파크, 서울지역 Fast-Track 사업 2차 기업 모집
서울지역 중소 벤처기업 지원기관인 테크노파크가 지난 6월말까지 접수한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 사업화 신속지원 1차”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창조경제 협의체 심의를 마친 뒤 실무조정 작업을 거쳐 그 지원 대상 기업을 확정했다.
서울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소위 “사업화신속지원(Fast-track)” 사업의 대상 기업은 아이디어가 어느 정도 검증된 이후 이를 빠르게 사업화하는 것이 시급한 기업들이다. 사업화 단계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은 그 지원시기·지원내용을 불문한다.
지원규모는 기업당 최대 3천만원, 그러나 2개 이상의 분야를 패키지로 지원받을 경우 5천만원 내외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지원받는 개별기업도 전체 소요 비용의 20% 이상을 부담하게 함으로써 책임감 있는 사업 수행이 가능토록 하였다.
금번 1차 사업에서는 총 46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를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실무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서울창조경제협의체의 심의를 통해 6개 기업을 선정하였다. 또한 14개 기업은 추가적인 심사가 필요한 경우로써 다음 회차 심의로 그 결정을 유보하였다.
금번 1차 46개 기업들의 신청 내역을 정리해 보면, 기업당 지원 요청한 사업비 총액은 평균 4,600만원이며, 이중 개별 기업의 부담액은 평균 1,400만원이다. 업종으로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장비 제조업’과 ‘의료 정밀 광학기기 제조업’이 각각 7개 사로 가장 많았고, 지원 분야로는 시제품(34), 디자인(15), 인증(12)의 순으로 많았다.
서울테크노파크는 1차 사업에 이어 바로 2차 공고를 통해 추가적인 수요기업을 찾고 있으며, 신청기간은 7월 18일(월)까지다.
한편, 서울테크노파크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인적, 물적자원을 집적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목적으로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출연하여 조성된 산업기술단지로서 서울 지역 유일의 테크노파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