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타트업과 청년변호사 1:1 연결한다…대한변협, ‘스타트업 법률지원단’ 발족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 이하 대한변협)이 스타트업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초기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법률지원에 나선다.
대한변협은 21일(월)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서 ‘대한변협 스타트업 법률지원단(단장 홍세욱 변호사, 이하 법률지원단)’ 발족식을 개최하고 활동 개시를 알렸다.
법률지원단은 젊은 기업과 청년변호사가 함께 성장하자는 공익적 취지로 운영되며, 대한변협은 스타트업과 변호사를 1:1 매칭하여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법률지원을, 청년변호사에게는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한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고문 변호사가 생기는 셈이다.
대한변협의 법률지원을 받는 대상은 재정이 취약하여 법률상담에서 소외 되고 있는 창업 직전부터 투자를 받기 전인 1~3년차 초기 스타트업이다.
법률지원단은 초기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정관, 주주간 계약서, 회사 등기, 법률계약서 검토, 회사법ㆍ상법 등 예방적 법률자문, 법률규제에 대한 해결을 주로 다룬다.
김현 대한변협 회장은 축사에서 “법률지원단 발족은 청년변호사와 스타트트업 모두에게 의미있는 일”이라며, “함께 성장하는 공익적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변협은 법률지원단 구성을 위해 지난 4, 5월 두 차례에 걸쳐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열고 변호사에게 다소 생소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자주 다뤄지는 법률이슈를 교육한 바 있다. 이를통해 76명으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이 결성되었다.
또한, 1:1 매칭을 위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는 MOU를 맺었고 패스트파이브, 스파크랩, 르호봇 등 국내 창업 기관과 협조를 유지해왔다. 전경련, 디캠프, 각 선도대학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