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창업 26.2%, 교원 창업 19.5% 증가…대학 창업 동향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8년 대학 창업통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정보공시대상학교 418개교를 대상으로 조사된 대학 창업통계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창업휴학제도, 창업대체학점인정제도 등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운영하는 대학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입시전형 간소화 등의 영향으로 창업특기생 선발제도 운영대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강좌) ’17년 창업강좌 운영 대학은 313개로 전년과 동일하나, 강좌 수는 11,828개로 전년대비 13.1%, 수강인원은 410,033명으로 전년대비 6.3% 각각 증가하였다.
(창업동아리) ’17년 창업동아리 보유대학은 283개로 전년대비 5.6%, 동아리 수는 5,596개로 전년대비 2.3% 각각 증가하였다. 다만, 창업동아리가 실전창업을 위한 소규모化 운영, 재적학생 수 감소 등 대내외 영향으로 회원 수는 전년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창업)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정착, 창업강좌 증가 등으로 대학 內 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인프라와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17년 학생 창업기업 수가 전년대비 26.2% 증가하는 등 학생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 및 고용도 각각 40.5%,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창업) 창업 휴·겸직제도 등 교원창업을 위한 인사제도 도입대학 증가에 따른 창업친화적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17년 교원 창업기업 수가 전년대비 19.5% 증가하는 등 교원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 및 고용도 각각 98.2%, 2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은 “창업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대학에 창업친화적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며, “지속가능한 대학 창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대학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