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남성을 타깃으로 한 종합구독 서비스 론칭
맨즈캐비넷이 직장인 남성을 위한 종합구독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맨즈캐비넷은 입고 난 셔츠(회원소유의 셔츠)를 직접 수거해 세탁하고 다림질해서 다시 문 앞에 걸어준다. 세 벌에서 다섯 벌까지 원하는 수량을 선택하면 된다. 서울 소재 세탁소의 평균 셔츠 세탁 비용 대비 20%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맨즈캐비넷은 구매 전에 여러 가지 넥타이를 시착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크 원단의 고급 넥타이를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그중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스마트사이징을 통해 집에서도 간단한 질의응답으로 기성복 보다 훨씬 몸에 잘 맞는 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사이징은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신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치수와 유사한 사이즈를 얻어낼 수 있는 Q&A 알고리즘이다. 개인 취향에 따라 카라, 커프스, 봉제선, 포켓, 이니셜을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셔츠를 집에서도 맞춤으로 주문할 수 있다. 회원이 원하는 경우에는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면 스타일리스트가 찾아와 사이즈를 측정해주고 취향에 맞는 셔츠도 추천해준다. 셔츠 제작은 20년 경력의 장인이 총괄한다.
조문기 맨즈캐비넷 대표는 “직장에서 일하던 시절, 항상 단정함을 유지해야 했던 탓에 매주 토요일마다 낮에 세탁소에 셔츠를 찾으러 가는 번거로움으로 스트레스 받고, 단조로운 스타일을 벗어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서 하지 못했다”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직장인 남성들을 위해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남자만을 위한 종합구독서비스, ‘맨즈캐비넷’을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직장인 남자들이 항상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맨즈캐비넷의 관리만 받으면, 스타일링을 어려워하거나 차려입는 것을 귀찮아 하는 사람도 항상 단정하고 멋있는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스티브 잡스와 주커버그처럼 업무 외적인 곳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업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맨즈캐비넷의 셔츠 관리 서비스와 넥타이 정기구독 서비스의 범위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분당까지다. 남성 공무원의 수요가 많은 세종시에서도 2020년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