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패스, 5억 6천만 달러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글로벌 1위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업 유아이패스가 기업가치 70억 달러(한화 약 8조원)로 평가받으며, 5억 6천 8백만 달러(한화 약 6천 4백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유아이패스는 이번 투자로 현재 전세계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업체 중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투자는 코튀(Coatue), 드래고니어(Dragoneer), 웰링턴(Wellington), 샌즈 캐피털(Sands Capital) 등이 참여했으며, 시리즈A 및 시리즈B 투자를 이끌었던 엑셀(Accel)과 시리즈C 투자를 이끈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캐피털지(CapitalG), 세퀘이아(Sequoia) 및 티 로위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T. Rowe Price Associates, Inc.)의 자문을 받았다. 또한, IVP와 마드로나 벤처그룹(Madrona Venture Group)을 포함한 이전 라운드의 투자자들이 추가로 참여했다.
유아이패스를 사용 중인 기업은 구글, 우버, 미 해군, 아메리칸 피델리티, 뱅크유나이티드, 듀라셀, 일본증권거래소, 맥도날드, NHS SBS, NTT커뮤니케이션, 오렌지 등이 있다.
코튀 매니지먼트의 창업주 필립 라폰트(Philippe Laffont)는 “유아이패스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방법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효율성 및 운영 역량을 향상시킨다”며 “지난 2년 동안 이룬 유아이패스의 빠른 성장은 기업들이 자원을 관리하는 방법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입증한다. RPA는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전 세계 기업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성, 효율성 및 직업 만족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며 혁신적 업무 환경의 시대를 열 것이다”고 말했다.
티 로위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의 부사장 그렉 던햄(Greg Dunham)은 “유아이패스는 기업의 업무 수행력을 향상시키고 직원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RPA업계는 유아이패스를 선두로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이루었으며, 사실상 모든 업계에서 RPA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는 데에 필요한 패러다임 시프트로 인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아이패스의 공동창업주 겸 CEO 다니엘 디네스(Daniel Dines)는 “유아이패스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티핑 포인트’에 있다. 경영진들은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향상시켜 더 의미 있는 업무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아이패스는 ‘1인 1로봇(A Robot for Every Person)’과 RPA 대중화라는 기업 비전과 사명을 기반으로 업무환경을 혁신하고 있다”며 “고객 및 파트너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모든 분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RPA를 단순히 AI 뿐 아니라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최신 기술의 잠재력을 깨우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유아이패스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