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반등…2개월 연속 증가세 유지
2019년 5월 중소기업 수출이 9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전 2018년 92억 달러를 넘어선 5월 최대 실적이다.
1~5월 누계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428억달러였지만, 중소기업 수출비중은 18.8%로 1.1%p 증가했다. 5월 수출 중소기업수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45,113개사(761개사↑)였다.
5월 중소기업 수출은 총 수출 감소(△9.5)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월에 증가세(+2.4%)로 반등한데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 유지(4월 2.4%↑, 5월 0.7%↑)했다.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 및 일부 주요 품목의 부진 등으로 증가세는 미미하나, 5월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대 수출액 기록했다.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 수출이 총 수출은 크게 감소(△20.1)하였으나, 중소기업(+4.5) 수출은 주력 품목(평판DP제조용장비 +42.4%, 기타기계류, +20.1%) 수출 호조로 2개월 연속 증가하며 對중국 수출 비중이 확대되었다.
특히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부진했던 베트남 수출이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중소기업 수출 견인했다.
주력 품목인 화장품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하였으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역대 5월 실적 2위)이었다. 수출 1위 품목인 플라스틱 제품과 주요 품목인 자동차 부품은 對미국 수출 호조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10대 품목 중 화장품, 합성수지 등 4개 품목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평판DP제조용장비, 기타기계류 등 6개 품목의 수출 증가했으나 합성수지(2.7억달러, 16.2%) : 중국(17.1%), 홍콩(41.1%) 수요 부진 및 수출단가 하락과 아세안의 현지 자급률 증가 영향으로 對베트남(12.1%), 인도네시아(14.6%), 태국(5.7%) 등 주요국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 10대 국가 중 홍콩, 대만 등 4개 국가의 수출은 감소하였으나, 중국, 미국, 베트남, 러시아 등 6개 국가의 수출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