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창업자들이 한국에 설립한 인큐베이터형 기획사
프랑스 사업가 두 명이 서울에 인큐베이터형 기획사 ‘SG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SG엔터테인먼트는 크리에이터 육성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획사로, 유럽 엔터 업계에 종사한 뮤직 프로듀서 우준해 대표와 국제 무역 전문가 토마스 사머 COO(Thomas Sommer)가 공동설립했다.
회사는 프랑스식 교수법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들의 개성과 독창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공동 가치를 공유하는 안정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를 전문가로 훈련시키는데 집중한다.
SG엔터테인먼트는 에이전시로서 통상적인 프로덕션 작업과 팬 중심의 커뮤니티를 운영해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연습생들에게는 홍대에 위치한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콘텐츠 개발, 대중과 소통하는 법, 대응하는 법 등을 수업하고 있다.
SG엔터테인먼트는 보컬과 댄스, 연기, 모델, 작곡 등의 훈련을 받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전문적인 트레이닝 후 내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우준해 SG엔터테인먼트 CEO는 “성공한 인플루언서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이 속한 커뮤니티에서 시들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개개인의 인플루언서들이 많은 관중과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할지 모르거나 풍부한 콘텐츠를 만들지 못 했기 때문”이라며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을 키워내는 SG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트레이닝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SG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의 문화를 해외로 알리는 동시에 새롭고 창의적인 한국의 크리에이터들과 아티스트들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트레이닝 접근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동 창업자인 토마스 사머는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국제적인 분위기로 볼 때, 국가 간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경을 넘어서는 연결 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를 전세계로 제작, 확산 및 교환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