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on보다 쉽고 가벼운 원페이지 협업툴 ‘Slite’
Keep your team connected through writing
국내에서 생산성 도구이자 협업툴로 No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의 많은 노셔너들이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자발적으로 질문을 주고 받고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주고 받는 내용 중 많은 부분이 사용법이나 기능에 대한 질의응답이라는 관점에서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문서 기반의 원페이지 협업툴인지에 대한 답변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노셔너들도 비슷하게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노션과 같은 문서와 페이지 기반으로 협업하는 협업툴 중에 직관적이고 쉽고 가벼움을 강점내세우는 Slite가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고 있다.
Slite는 한 페이지 내에서 모든 정보를 Notion 처럼 아름답게 정리할 수 있다. 사내 Wiki 처럼 활용이 가능하고 체크리스트와 담당자를 멘션하여 프로젝트나 일상 업무를 관리하고 정리해나갈 수 있다. 더 나아가 원하는 이미지, 문장 등 단위 항목 별로 추가 코멘트를 남기는 방식으로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 서비스를 접하거나 IT숙련도가 낮은 업종의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고 가볍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직관적이고 가벼운 Slite
대부분의 서비스를 보면 막상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몇 개 되지 않는다. 이런 관점에서 Slite는 쉽고 직관적이다. Sliite Notion 처럼 다양한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하여 높은 자유로를 제공하는 전략과 반대로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들만을 제공한다. 그렇다고 해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에 제약에 있는 것도 아니다. 담당자 멘션, 체크리스트, 엑셀, 코드 스니펫, 다양한 에디팅 옵션 뿐만아니라 Asana, Trello, Google Drive와의 연동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Slite is Slack’s Best Friend
Slite는 Slack을 Team communication에 최적화된 툴로 그리고 자신들을 Team content collaboration에 최적화된 툴로 포지셔닝하면서 Slack의 ‘Best Friend’라고 홍보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작성된 업무 내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자 한다면 다이렉트로 Slack 채널에 공유할 수 있다. 더 나아가 Slack에서 Slite의 노트를 직접 편집하거나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 중에 있다. Slite는 Slack과의 강력한 제품 연동 기능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면서 궁극적으로는 기업 내 발생하는 동기 커뮤니케이션과 비동기 협업 커뮤니케이션 툴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직군별 워크플로우 맞춤 템플릿 제공
Slite의 문서 기반의 원페이지 협업툴에 익숙하지 않고 IT 숙련도가 낮은 업종과 직군의 사용자를 위해 Slite는 초기 가입 시, 사용자 직군을 선택하면 적합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마케터를 선택하면 마케팅 채널 생성과 동시에 업무 특성에 맞춘 워크플로우로 제작된 템플릿이 제공된다. 문서 작업 시작과 동시에 백지를 맞닥뜨리게 되는 막막한 심정을 헤아리고 초기 러닝커브를 낮추는 디테일이라고 볼 수 있다. 템플릿은 크게 영업, 디자인, HR, 제작, 마케팅, 개발이 있고 원격 근무에 최적화 된 구성과 스타트업에 최적화 된 템플릿도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노트가 제공되고 있어 일의 효율도 높이고 있다. 워크 플로우 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조직이라면 slite를 통해 업무 체계도 잡을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해 볼만 하다.
조직원의 업무 기여도를 한 눈에 파악
또 하나, Slite만의 특징은 관리자 관점에서 조직 내 개인별 업무 기여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동료들의 노트 작성 수를 볼 수 있고, 조직에 가장 영향을 미치고 있는 노트가 무엇인지 확인 할 수 있다. 이 통계 기능을 통해 조직원은 더욱 책임감을 가질 수 있고, 관리자는 조직의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Whenever, Wherever!
스마트워크가 화두로 떠오르는 지금, 협업툴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언제든, 어디서든’ 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Slite는 이러한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앱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노트 내 댓글 기능을 통해 비동기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고 알림을 통해 주요 내용을 받아 볼 수 있다. PC 기능의 대부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폰만 있어도 업무를 볼 수 있어 비대면, 비동기 협업을 위해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Slite는 업종에 관계 없이 모든 워크플로우를 아우르는 기능으로 AirBnB, TNW, Meero 등 글로벌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툴이지만, 페이지를 50개까지 무료로 생성할 수 있으니 원페이지 협업툴에 관심이 있다면 시범적으로 사용해보는 것을 권한다. 특히 Notion을 사용하는 법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부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기업과 팀이라면 Slite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Slite를 통해,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문서 기반의 원페이지 협업툴만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
원문 : Notion보다 쉽고 가벼운 원페이지 협업툴 ‘Slite’
글 : 백아리 콜라비팀 Growth Marketing Manager / ‘시간을 돌려준다’는 비전 아래 모인 콜라비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딥워크를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민한 내용을 블로그에 연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