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교회 맞춤형 온라인 헌금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이하 체리)이 지난 10일 교회 별 맞춤형 헌금 모금이 가능한 ‘온라인 헌금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체리 온라인 헌금 서비스’는 최소한의 등록 절차만으로 각 교회만의 별도 페이지를 개설하고, 다양한 헌금함을 생성할 수 있는 비대면 헌금 플랫폼이다. 교회 별로 사용하는 헌금 종류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각 교회 만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헌금 모금이 가능하다.
계좌 이체로 진행되던 기존 비대면 헌금은 계좌번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해서 착오가 많고 불편했다면, ‘체리 온라인 헌금 서비스’는 직관적인 UI로 진행할 수 있다. 교회가 QR코드와 링크를 공유해 교인을 초대하면, 교인은 체리 내 마련된 교회 별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헌금을 진행할 수 있다. 간편 계좌 이체, 네이버 페이, 신용카드, 가상 계좌 등 결제 수단이 있고, 여러 건의 헌금을 일괄 결제할 수 있는 ‘바구니’ 기능도 있다. 또한, 헌금 별로 기도 제목, 감사 메시지 등을 기록할 수 있다.
체리 개발사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는 “운영 결과를 반영, 적극적인 서비스 개선과 여러 교회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도입을 희망하는 교회에게 플랫폼 사용료 없이 금융 수수료만으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11월 서비스를 런칭한 체리는 블록체인-핀테크 산업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20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20여개 공익 단체가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