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게이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억 규모 투자유치
나노게이트(대표 김태완)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자동차부품회사 센트랄 관계사 네옴 등으로부터 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나노게이트는 나노센서 스타트업으로 자체 확보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자기센서(magnetic sensor)를 개발하고 있다. 자기센서는 기본적으로 물체의 선형운동과 각운동을 감지하는 센서로 모바일, 자동차, 가전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전자제품과 기계류에 필수적으로 장착된다. 나노게이트의 나노자기센서는 금속박막를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센서로 보다 우수한 센싱감도와 경량화, 소형화가 용이하여 기존 자기센서의 대체적용뿐 아니라 새로운 응용제품으로의 확대적용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수 십 년간 널리 사용되어 온 자기센서는 가전시장과 같은 기존 시장 외에 모바일 분야의 초소형카메라 시장과 BLDC(Brushless DC) 모터 시장,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보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세계 자기센서 시장은 일본과 미국의 기업의 점유율이 절대적이어서, 해당 제품의 국산화와 수입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나노게이트의 기술은 기존 제품에 적용된 기술을 개선하는 수준이 아닌, 전혀 다른 신개념의 독자기술을 개발하여 접목한 것으로 국산화와 함께 국내의 독자기술로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하여 보다 큰 의의를 갖는다. 나노게이트는 해당 기술에 대한 2건의 원천특허를 등록하였으며, 3건의 관련 국내외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리드투자사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의 문성현 수석심사역은 “전기자동차, 모바일 등 성장하는 산업군에서 고성능 센서에 대한 니즈가 증대되고 있다. 나노게이트는 요구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근시일내 상용화를 통한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리즈에 함께 참여하는 센트랄그룹은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으로 1971년 창립 후 현가, 조향, 정밀가공,구동부품을 생산해왔으며 전 세계 OEM 브랜드의 25%에 부품을 공급하고, 경량화 기술을 앞세워 전기차 4대 중 1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본 SI 투자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