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니콘 등 유망 스타트업, 온라인 해외IR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유망 벤처‧창업기업과 해외 투자자 간의 온라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5월에 K-유니콘 서포터즈가 추천한 10개 유망스타트업의 온라인 투자설명회(IR) 결과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기업인 ‘백패커’ 300억원,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기업인 ‘왓챠’ 190억원, 인공지능 토익학습 서비스 업체인 ‘뤼이드’ 500억원 등 3개사가 990억원 규모의 대형 투자유치를 했다고 밝혔다.
K-유니콘 서포터즈는 국내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위해서 유망기업의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대형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작년 11월에 결성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창투사, 증권사 등 총 5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방식의 투자설명회(IR) 대신, 이들 K-유니콘 서포터즈가 추천한 10개사의 비즈니스모델과 기술혁신성, 시장성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올해 5월에 K-유니콘 서포터즈들에게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중기부는 국내 온라인 투자설명회(IR)의 투자 성과를 이어가고 기업들의 해외투자 유치 요구에도 부응하기 위해 9월부터는 미‧중‧동남아‧유럽 등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
온라인 투자설명회(IR)는 두 가지 종류로 진행되며 하나는 K-유니콘 서포터즈 추천기업, 올해 아기‧예비유니콘 등으로 선정된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받아 성장성을 검증받은 20개사를 위한 ‘K-유니콘 온라인 해외 투자설명회(IR)’와 이와는 별도로 자체적으로 해외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IR)다.
‘K-유니콘 온라인 해외투자설명회(IR)’는 매주 2개 기업씩 10주간 총 20개 기업의 투자설명회(IR) 영상을 사전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해외(美‧中‧싱가포르) 벤처캐피탈 140여개사에 공개한다.
온라인 투자설명회(IR)가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국벤처투자는 관심있는 벤처캐피탈과 기업 간 화상 미팅을 연결하고, 기업이 투자유치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벤처캐피탈의 추가질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와는 별도로 자체적으로 해외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위한 투자설명회(IR)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말에 해외(유럽‧동남아) 투자자 간의 동시접속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10월말에 계획된 온라인 투자설명회(IR)는 유럽(룩셈부르크, 벨기에 등)과 동남아(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과 국내 벤처‧창업기업 12개사(유럽‧동남아 각 6개사)가 비대면으로 만날 예정이다.
온라인 투자설명회(IR)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7년 이내의 창업자이거나 벤처기업이면 가능하고 참여 기업에 대한 분야 및 업종 제한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