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미용실 ‘로위’, 360㎡ 규모 3호점 11월 오픈
프리미엄 미용실 공유 서비스 로위(LOWE) 합정점이 11월 초 오픈한다. 지난해 1월 홍대점을 오픈한 이후 세번째 지점이다.
‘로위 합정점’은 합정역 1분 거리 초역세권에 위치한 360㎡(약 109평) 규모의 프리미엄 미용 공간으로, 헤어디자이너가 자신만의 프라이빗 샵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점한 헤어디자이너는 3-4평의 독립된 룸 미용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공용공간에서는 카페처럼 탁 트인 시술석과 미용기기, 샴푸대를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로위 운영사인 벤틀스페이스에 따르면, 합정점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50% 이상 계약된 상황이다.
로위는 올해 8월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연내 4호점까지 확장할 예정이며, 내년도부터는 프리미엄 미용실 공유 서비스를 다양한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양재원 벤틀스페이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프라이빗 룸 미용공간이 밀레니얼세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합정점은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지역으로 미용실 창업하기에 최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벤틀스페이스의 공유미용실 사업 모델은 올해 9월 규제 샌드박스 특례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