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종합콘텐츠기업 CJ E&M과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확장 가능한 원천콘텐츠를 웹툰으로 공동제작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제작, 유통하는 웹툰에 CJ E&M이 초기부터 참여해 공동기획과 제작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통해 완성도 있는 작품을 제작하고 향후 적극적인 미디어 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본 제휴를 통해 CJ E&M은 양질의 원천콘텐츠 확보와 효율적인 영상화를, ㈜레진엔터테인먼트는투자유치를 통한 제작기반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국내에서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영화 85편 중웹툰과만화 원작의 작품이 11편에 이르고「은밀하게 위대하게」가 695만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이상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자료) 국내 영화계에서 원천콘텐츠로서웹툰의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그간 포탈 기반의 무료 웹툰의 경우 짧은 연재 호흡과 취약한 수익 기반으로 인해 서사적 완결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겸비한 작품의 창작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현실. 이에 ㈜레진엔터테인먼트와CJ E&M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제작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미디어적 확장이 가능한 한국형 장르 웹툰의 영역을 새롭게 개척하고자 이번 제휴가 성사되게 된 것이다.
레진코믹스는그간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유료 과금체계의 도입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미리보기’ 등 혁신적 부분유료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레진코믹스를 서비스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의 한희성 대표는 “레진 코믹스의 독자들이 지속적으로 다음편을 구매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제공되는 콘텐츠들이 가진 서사의 힘”에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서사적 완결성은 영화, 드라마 등 웹툰의 영상화를 위한 선결 조건. 이러한 스토리텔링 중심의 운영철학이CJ E&M과의 제휴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이다.김영욱 CJ E&M 콘텐츠개발실팀장은 “이번 제휴가 대기업과 신생기업이 상호 윈-윈하는 모범적 상생협력과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이번 제휴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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