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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유통 장벽 낮춘 글로벌 플랫폼 ‘믹스테이프’ 오픈 베타

YG엔터의 계열사 YG PLUS가 글로벌 음원유통 플랫폼 ‘믹스테이프’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믹스테이프는 뮤지션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앨범을 발매할 수 있는 음악유통 플랫폼이다. YG PLUS의 유통 인프라 및 DDEX(Digital Data EXchange) 연동 기술을 통해 멜론, 지니, 바이브 등은 물론 해외 플랫폼인 유튜브뮤직,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타이달, 아마존, 디저, 판도라 등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 음원 유통이 가능하다.

믹스테이프는 자본력이 부족한 뮤지션에게 음원 유통의 장벽을 낮췄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믹스테이프는 연간 멤버십 가입만으로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 무제한 앨범 발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유통수수료 차감없이 음원 수익 전액을 뮤지션에게 지급한다.

이미 해외에서는 어뮤즈(Amuse), 튠코어(Tunecore) 등의 음악 유통 플랫폼들이 연간 구독 모델을 통해 개인 뮤지션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음원 유통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믹스테이프는 음원 유통에 대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2022 ICT-음악(뮤직테크)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믹스테이프는 협약을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뮤지션에 대한 지원 사업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믹스테이프 태스크포스(TF)의 김인호 리더는 “믹스테이프는 개인 뮤지션의 음원 유통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만든 서비스로, 이제 누구나 쉽게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 본인의 음악을 알릴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베타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많은 뮤지션이 만족하는 서비스로 믹스테이프의 브랜드를 견고히 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믹스테이프는 단순히 앨범 발매, 유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성장가능성이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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