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테크’ 더패밀리랩, 출산 여성 건강관리 솔루션 ‘헤이마마’ 출시
‘펨테크'(Femtech) 스타트업 더패밀리랩이 출산 여성을 위한 산후회복 운동과 셀프케어 루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헤이마마’ 앱을 출시했다.
더패밀리랩은 여성의 생애 전주기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헤이마마는 여성의 출산 이후 무너진 체형 회복과 올바른 건강습관 니즈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앱 출시는 기존 버전에서 확보한 9만건에 달하는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리뉴얼한 것이 특징이다. 헤이마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신 출산 이후의 여성건강을 다루는 서비스다.
헤이마마에서는 요실금, 관절 통증 등 산후 회복과 여성의 체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홈트레이닝 플랜을 제공한다. 더패밀리랩은 산후 운동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모든 홈트레이닝 플랜과 영상을 직접 제작했다.
출산 여성이 건강회복 과정에서 혼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를 돕기 위한 셀프케어 루틴도 함께 선보인다. 자녀의 양육에 매달려 주도적으로 시간을 쓰기 출산 여성을 위해 이를 행동 유도와 보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매일 운동이나 셀프케어 루틴을 완료하면 지급되는 리워드는 색종이로 바꿀 수 있고, 색종이 아이템 7개를 모으면 홈화면의 개인 맞춤 테마를 만드는 가랜드를 완성할 수 있다. 가랜드는 향후 여성·육아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사용자의 금전적 보상과 연결할 수 있는 형태로 수익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벤트 당첨률이나 공동구매 할인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더패밀리랩은 산후 여성 건강과 관련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최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출산 후 여성의 복벽기능 부전 및 복직근이개 회복 효과성 검증’ 임상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이수 더패밀리랩 대표는 “여성 건강 문제의 대부분은 임신출산 이후 생애주기에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가족을 돌보다 본인의 건강을 잘 챙기지 못한다”며 “정보 비대칭과 의료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건강 문제를 B2C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