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성황리 폐막
6월 2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진행된 ‘제12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mart Tech Korea)가 약 4만6천명이 방문한 가운데 폐막했다.
이번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30개국 약 350개 기업이 참여해 총 1000개 부스로 구성됐으며, 250개사 800부스로 진행된 지난해 행사와 비교해 전시 규모가 확대됐다.
전시는 인공지능&빅데이터쇼, 스마트테크쇼, 디지털 유통대전, 로보테크쇼, 시큐테크쇼의 5개 세부전시로 구성됐다. SKT, 쿠팡, CJ대한통운, 노키아, 오토스토어, 다쏘시스템, 두산로보틱스, 이스트소프트 등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ChatGPT로 대표되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디지털 유통, 로봇 및 보안까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미래 대표 기술이 총망라됐다. 또한 아임웹, 쏘카, 마키나락스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도 참여해 디지털 신기술을 소개했다.
국내 주요 기업 외에도 주빈국 핀란드와 미국, 캐나다, 베트남, 노르웨이, 폴란드, 중국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공동관 및 개별 부스로 참가했다.
올해 3회째 진행된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에서는 인공지능 산업의 비전과 혁신을 제시하는 10개 기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중 이스트소프트와 아크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인 제 5회 국제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TechCon2023, 이하 테크콘)도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이끄는 미래 유망 기술 및 성장 전략(DX Acceleration)을 주제로, 인공지능, 로봇, 보안, 스마트제조 세션이 진행되며, 구글 맨디언트,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네이버 클라우드, LG AI 연구원 등에서 연사로 참가했다.
동기간 ChatGPT의 출현으로 급부상한 생성AI와 웹3.0도래에 따른 관련 서비스 및 기술의 트렌드를 탐구하는 더 웨이브 서울(The WAVE Seoul 2023)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핑크퐁컴퍼니, 토스, 사운드하운드AI, 커먼컴퓨터, 체인파트너스 등이 연사로 참가하며 생성AI가 만나 변화될 미래를 전망하고 웹3.0 및 메타버스와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산업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유통물류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IT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커머스 피칭페스타 2023(이하 피칭페스타)’ 시상식이 진행됐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밖에도 최근 주목받는 산업인 ‘디지털 헬스’를 집중조명하고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관인 ‘더 하이라이트(The HIGHLIGHT)’, 무인 카페, 스마트 비서 로봇 등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스마트 기술들을 소개하는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 특별관(Smart Daily Life, 이하 SDL)’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특별관이 마련돼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스마트테크 코리아 관계자는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시 규모를 키워 30개국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고, 국내 주요 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를 적극 유치해 350개 기업 1000개 부스라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