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채 먹방’ 에이미, ‘올해의 크리에이터’ 선정… 매기 강 감독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상 수상
25일 오후 6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객석을 가득 메운 2,500여 명의 팬들이 레드카펫을 걷는 크리에이터들을 향해 환호성을 보냈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틱톡 어워즈 2025’ 현장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크리에이터 500여 명과 팬 2,500여 명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첫 회보다 규모가 커졌다. 공식 투표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도 함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 부문 총 20개의 상이 수여됐다.
‘올해의 크리에이터’ 상은 에이미(@amyflamy1)가 받았다. ‘새벽 3시 화채 먹방’으로 5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그는 뷰티, 먹방, 패션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에이미는 무대에 올라 “감사하다”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의 비디오’ 상은 시네(@ssinxxi)가, ‘올해의 앰배서더’ 상은 백동욱(@donguk2da)이 수상했다. 링링언니(@ring4028)는 ‘올해의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상을, 영상클립 나람(@clip_naram)은 ‘올해의 라이징 크리에이터’ 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상은 릴리언니(@liryonni)가, ‘올해의 스포츠 크리에이터’ 상은 팀일루션 노성율(@team1llusion)이, ‘올해의 푸드 크리에이터’ 상은 먹스나(@a.bite)가 각각 수상했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도 주목받았다. ‘올해의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 상은 글라이언트(@gliant_korea)에게, ‘소셜 임팩트 아티스트’ 상은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_ocean.official)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작곡가상 powered by KOMCA’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수여했다.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와 더폴스(The Poles) 소속 싱어송라이터 김다니엘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상을 받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s Hunters)’ 매기 강(Maggie Kang) 감독은 “틱톡 팬들의 재미있고 크리에이티브한 영상을 보며 혼문이 닫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덕분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중간중간 K-팝 아티스트 여섯 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아이브의 레이가 ‘베스트 트렌드 리더’ 상을, 코르티스가 ‘글로벌 루키’ 상을 받았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뉴 웨이브 아티스트’ 상을, 밴드 QWER은 ‘베스트 인기’ 상을 수상했다. 키키는 ‘뉴 라이징 아티스트’ 상을, 미야오는 ‘베스트 임팩트’ 상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더보이즈가 장식했다.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이들은 약 15분간 공연을 펼쳤고, 객석에서는 응원봉이 흔들렸다.
댄스팀 깐병(@kkanbyeongz)은 오프닝 무대를,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어린이 합창단은 합창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의 라이브 뮤직 크리에이터’ 상을 받은 윤아(@2younah)와 플레이리스트(@play.list50)는 국악과 K팝을 결합한 공연을 진행했다.
행사는 오후 9시 30분경 종료됐다. 틱톡코리아 정재훈 운영 총괄은 “올해 2회째를 맞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는데 이렇게 성공리에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틱톡 어워즈를 틱톡 커뮤니티 전체를 향한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아, 앞으로도 모두가 더욱 큰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발견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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