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산업부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 1차 모집을 개시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은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서비스, 그린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예산이 작년보다 약 1.8배 증가해 311억으로 크게 확대됨에 따라 지원기업 수도 늘어날 예정이다.
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은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받고, 한도 내에서 해외마케팅, 해외규격인증, 국제운송, 홍보·광고 등 2천여 개 서비스 제공기업(수행기관)의 8천여 개 수출지원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새해부터는 방산, 원전, 바이오, ICT 서비스 등 국가 주요 육성산업 기업이 참여하면 가점을 부여하여, 국정과제 수행과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수출에 필요한 글로벌 인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환경, 공급망, 보안 분야를 포함하여 해외인증 종류를 기존 570개에서 6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의 신청 절차도 크게 개선됐다. 올해부터는 별도의 사업계획서 제출 없이 온라인 신청서식만 제출하면 되도록 간소화했다. 이 밖에도 한국무역협회(KITA),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등과 협업하여 간접 수출실적, 무체물 수출실적 서류를 일일이 서면 제출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2024년은 수출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지원을 확대하고 수출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 수출바우처 사업 중 강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중견 글로벌 지원사업’도 1월에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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