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넥스트,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정책 해설 세미나 개최
카카오임팩트와 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 기후∙에너지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넥스트가 오는 19일 ‘스타트업을 위한 기후정책 가이드’를 주제로 월간클라이밋 1월 세미나를 연다.
넥스트가 지난해 11월 발간한 <기후정책 가이드북: 기후테크의 기회와 장벽>(이하 가이드북)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줄여야 하는 온실가스의 50%는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혁신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 기술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이 정부 정책을 정확하게 이해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월간클라이밋 1월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가이드북 총괄저자인 이제훈 넥스트 선임연구원이 전환∙산업∙건물∙수송 4개 부문의 정책 방향성과 행간에서 읽을 수 있는 기회와 장벽을 설명한다. 각 부문별 기후테크 현황도 소개한다.
2부에서는 김승완 넥스트 대표를 좌장으로 전력-이효섭 인코어드 부사장, 건물-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수송-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 산업-황유식 그리너리 대표, 투자-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의 패널토크가 이어진다.
소풍벤처스 유서영 기후네트워크TF장은 “기후기술 스타트업들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정책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 행사를 통해 기후산업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변화하는 정책의 흐름 속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완 넥스트 대표는 “기후테크 활성화를 위해서는 입법, 정부정책 개선, 대중의 인식개선, 투자자의 정보접근성 확대 등 다양한 층위의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민간의 독립적인 에너지 및 기후 정책 싱크탱크로서 이런 작업들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진행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월간클라이밋은 매월 기후분야의 시의성 있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관련 산업 동향과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하는 임팩트클라이밋 네트워크의 정기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임팩트가 공동으로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