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넥스트 아시아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된 아시아 스타트업 7개사
일본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공업체 Creww(크루)와 레알 마드리드 넥스트(Real Madrid Next,이하 RMNext)가 손잡고 아시아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양사는 8일 ‘레알 마드리드 넥스트 아시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7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시작됐으며, 아시아 지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한다. RMNext와 Creww는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아시아 스타트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프로그램 지원은 2월에 시작됐으며, 800개 이상의 응모 기업 중 심사를 거쳐 최종 7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멘토링과 워크숍을 통해 비즈니스 협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게 된다. 오는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될 PoC 및 데모데이에서 그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퍼포먼스, 오디오비주얼, 팬 인게이지먼트, 사이버 보안 및 테크놀러지, 소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한국에서는 moty, Fitogether, QueryPie 등 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일본의 AMATELUS, 대만의 Spot, 홍콩의 Adofaer, 필리핀의 a11y가 선정됐다.
‘사이버 보안 및 기술’ 분야 대표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쿼리파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관하는 경기 및 선수들에 대한 온라인 데이터 보호 및 경기장 안전을 위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 구축 PoC 계약을 진행 중이다. 본 계약에는 쿼리파이 보안 솔루션 라인업인 ‘쿼리파이 DAC(데이터베이스 접근제어)’, ‘쿼리파이 SAC(시스템 접근제어)’ ‘쿼리파이 KAC(쿠버네티스 접근제어)’가 모두 포함되며, 오는 9월부터 한국(서울)과 스페인(마드리드), 그리고 온라인을 망라하며 약 3개월 간 구단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컨테이너의 접근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통합적인 사이버 보안을 위한 기술 검증을 시행할 예정이다.
쿼리파이 황인서 대표는 “세계 최고의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구단에 당사의 솔루션을 실질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충분한 PoC 과정을 통해 구단이 보유한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 및 보호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MNext는 레알 마드리드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브랜드다. 퍼포먼스, 팬 인게이지먼트, 사이버 보안 등 6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협업을 통해 스포츠 업계 리더십을 유지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RMNext의 6가지 작업 영역에 따른 스포츠테크, 헬스테크, 팬 인게이지먼트 등 분야의 아시아 초기 및 중기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PoC 및 파트너십 계약 체결이 주요 성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