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2024년 청년 ESG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ESG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센터는 4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4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맞춤형 프리미엄 곡물푸드를 개발하는 곡물원, 친환경 미세먼지 억제제를 생산하는 해화, 전시·행사용 친환경 모듈형 집기를 제작하는 만만한녀석들, 그리고 무시동 콜드체인 시스템을 개발한 소무나다.
이들 기업에는 각각 900만 원의 사업화지원금이 제공됐으며, 전문가 멘토링과 보육기업 등록을 통한 후속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곡물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되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로 개척으로 매출 증대를 이뤘다. 해화는 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ISO 9001/14001 인증을 획득했다. 만만한녀석들은 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했다. 소무나는 2명을 신규 채용하고 매출 8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한섭 인천센터장은 “인천센터는 인천시와 함께 2025년에도 청년 창업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며 인천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청년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4개 기업은 인천센터의 보육기업으로 등록되어 입주공간 제공, 타 지원사업 추천 및 투자 네트워크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센터는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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