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라인 매장 캐시백 애플리케이션 ‘캐시모어’를 운영하는 브릿지웍스가 매쉬업벤처스와 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서비스 출시 약 2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모어는 고객의 매장 방문 이력과 이동 동선, 소비 내역 등을 분석해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앱은 고객이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거나 평소 이동 동선이 아닌 매장을 방문할 경우 최대 30%까지 캐시백을 제공함으로써 매장의 신규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브릿지웍스에 따르면, 캐시모어는 실제 방문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을 선별해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할인 쿠폰 대비 자영업자들의 마케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들이 그동안 측정하기 어려웠던 결과당 마케팅 비용을 방문 고객 단위로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어, 오프라인 영역의 새로운 퍼포먼스 마케팅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박태훈 브릿지웍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제휴 매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카페 중심의 서비스를 연내 음식점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2026년부터는 마트, 편의점, 주유소 등 일상 소비의 전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시모어는 지난해 10월 앱 서비스 출시 후 서울 지역 제휴 카페 및 음식점 100개를 넘어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팀의 실행력과 오프라인 매장 마케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투자 유치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매쉬업벤처스의 이승국 그로스파트너는 “신규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는 개인 매장부터 프랜차이즈, 대형 브랜드까지 모든 오프라인 사업자가 직면한 과제”라며 “캐시모어의 성과 기반 마케팅 솔루션이 한국의 오프라인 리테일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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