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유니콘 벤처 빌더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센터는 10일 판교 창업존에서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희수 청장,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 이노비즈협회 김형영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지역 창업생태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고양산업진흥원 한동균 원장, 경기혁신센터 졸업기업인 수퍼톤의 허훈 CTO, 제1대 센터장 임덕래 전 센터장과 주한콜롬비아대사관 셜리 베가 참사관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에서는 캡스톤 파트너스 송은강 대표의 ‘유니콘 투자 동향 인사이트’ 특별강연이 진행됐으며,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에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반도체, AI, 기후테크, 기술혁신 분야 전문가 그룹 위촉식도 함께 열렸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경기혁신센터의 대표 IR 브랜드인 ‘2025년 스타트업 815 IR’ 공동 개최기관 출범식이 있었다. 11개 대학 및 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딥테크 기업 공동 발굴과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기념행사와 함께 ‘2025 창업-BuS 연합 IR 프로그램’, ‘2025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사업설명회’, ‘CEO 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판교 창업존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2015년 판교테크노밸리에 문을 연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10년간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과 경제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설립 초기 전담 대기업인 KT와 함께 ‘K-Champ Lab’이라는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재는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글로벌 진출지원까지 스타트업의 전주기 액셀러레이팅을 수행하고 있다.
김원경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확대와 딥테크 기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며 “글로벌 유니콘 벤처 빌더를 비전으로 민·관 협력 동반성장 혁신 생태계의 허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혁신센터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주력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유니콘 벤처 빌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혁신 창업주체들과의 결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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