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서울대 인액터스 미라클팀, 경도인지장애 맞춤형 추억회상 학습지로 씨앗 프로그램 우승

서울대학교 인액터스 미라클팀이 개발한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위한 맞춤형 학습지가 현대해상 씨앗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제15회 현대해상 씨앗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서울대 인액터스 미라클팀(이예림·류정은·최이진·이주현·안신영)이 ‘어르신 본인과 가족의 사진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된 맞춤형 인지학습지’를 출품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미라클팀은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MCI)에 주목하여 개인 맞춤형 학습지 ‘모멘토 가족신문’을 제작했다. 이 학습지는 단순한 문제풀이를 넘어 사진을 매개로 한 회상활동을 통해 환자의 기억을 자극하고 보호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유도하는 비약물 기반 인지자극 도구로 설계됐다.

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고 지속적으로 두뇌활동을 할 수 있는 학습지를 만들고 싶었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는 요양시설이나 복지관과도 협력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자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현대해상이 후원하는 ‘씨앗 프로그램’은 시작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액터스는 전 세계 36개국 1,70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대학 연합 단체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리더 양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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