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하우스가 35억원 규모의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해시드를 비롯한 기존 투자사들이 주도했다. 누리하우스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 이후 빠른 사업 확장에 따른 스케일업 필요성에 따라 브릿지 라운드를 진행했다.
누리하우스는 K뷰티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누리라운지’와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 ‘누리글로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누리라운지는 지난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하며 현재 약 100여개국 8만여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다.
누리라운지는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적의 캠페인과 이벤트를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1000여건 이상의 캠페인 및 해외 이벤트를 진행했다.
투자 자금은 해외 거점 지역으로의 커뮤니티 확장과 수출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2분기부터 도쿄, 뉴욕 등 주요 글로벌 도시로 누리라운지 커뮤니티를 확대하고 K뷰티 수출을 위한 토털 솔루션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틱톡샵 등 현지 플랫폼과 연계한 마케팅·세일즈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해시드는 시드 투자 이후 이번 시리즈A에도 연속 참여하며 누리하우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는 “크리에이터 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이제 콘텐츠 자체가 유통이고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유통의 주체가 된 시대가 도래했다”며 “누리하우스는 이러한 변화를 정확히 읽고 정교한 플랫폼 설계를 바탕으로 빠른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K뷰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K뷰티 산업의 혁신과 해외 시장 진출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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