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추론 플랫폼 기업 프렌들리AI가 275억원 규모의 시드 익스텐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캡스톤파트너스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으며, KB증권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시에라벤처스와 얼럼나이벤처스, 산업은행(KDB)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더 많은 조직이 AI 실험에서 실제 운영 배포로 전환하면서 AI 추론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플랫폼을 확장하여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프렌들리AI는 대규모 AI 모델 배포 시 발생하는 높은 인프라 비용과 추론 속도, 모델 운영 복잡성 등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사 솔루션은 GPU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면서도 빠른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에어갭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컨테이너 기반 배포 방식을 제공하여, 기업이 사내 환경에서도 프로덕션급 추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파트너는 “IBM Research에 따르면 AI 모델 비용의 최대 90%가 추론 단계에서 소요된다”며 “프렌들리AI의 플랫폼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성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영업 및 마케팅 팀 확장과 고객 지원을 위한 인프라 규모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개발과 플랫폼 개선, 기술 제공업체들과의 파트너십에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렌들리AI는 최근 LG AI 연구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G의 언어모델 엑사원을 API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캐터랩은 제타 서비스 운영에 프렌들리AI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솔라 모델을 프렌들리AI 기반으로 구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에라벤처스의 벤 유 파트너는 “프렌들리AI의 지속적인 성장은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추론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프렌들리AI는 2008년 설립된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3개 펀드와 5,040억원의 운용자산, 186개 액티브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방, 파두, 당근마켓 등에 초기 투자한 바 있다.
시에라벤처스는 1982년 설립된 벤처캐피털로 20억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샌마테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AI, 사이버보안,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며, 인튜이트, 메이크마이트립, 테라데이타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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